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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덜컥, 기대期待하다 덜컥, 기대期待하다 내 성격으로 말할 것 같으면 다분히 다혈질 성격이 강한 사람이다. 좋으면 좋다고 얼굴에 티가 확 나고 싫으면 싫은대로 불편한 감정이 온 몸에서 뿜어져 나온다. 괜히 흐지부지한 태도는 좋아하지 않아서 나름대로 깔끔하게 만나고, 정리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러나 이런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게 내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고충이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덜컥덜컥 기대를 하는 것이다. 기대를 하는 것이 왜 고충으로 자리잡은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더러 있을 것이다. 오히려 기대하는 태도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다. 百闻不如意见이라고 내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한 때, 기대를 참 많이, 다양하게도 하는 습관이 있었다. 이 습관은 어려운게 아니다. 간단하게 말하.. 더보기
진심을 다해 사랑하라 진심을 다해 사랑하라 연애와 사랑의 차이점을 콕 집어서 구분해내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무엇이 연애고, 사랑이고, 인연과 연인인지 때로는 내 머리를 과부하 걸리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연애든 사랑이든 두 사람의 ‘끌림’으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확실하다. 두 사람만 아는 묘한 매력 속에서 싹이 터서 관계가 시작되어 밥도 먹고 가끔은 영화도 보고 또 가끔은 다투기도하며 둘만의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연애’ 라고 생각해보면, ‘사랑’은 어떠한 모습을 띄어야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사랑을 아가페, 필리아, 스톨케, 에로스 4가지로 구분하였다. 첫째로 아가페는 무조건적인 주는 사랑이다. 예를 들어 신과 부모님같이 사랑하는 이에게 주는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필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