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다. 푸르다. 

차갑다. 따뜻하다.


불꽃의 가장 높은 온도는 빨강이 아니라 파란색이다. 


그녀는 어느 순간 내게 들어와 나의 마음에 파란 불씨를 일렁이고 갔다.

누군가에게 무한한 애틋함으로 남고싶지는 않다. 영원한 사랑도 믿지 않는다. 당신과 함께했던 시간이 내게 어떠한 색채를 끼얹을지는 후에, 그러니까 서로가 안녕을 말한 후에 알 수 있다. 


눈물, 콧물 다 흘리며 울었던 그녀의 모습이 한 때 내가 갖고있었던, 지금은 어렴풋하게 희미한 이별의 슬픔같은 감정을 다시 느끼게 해주었다. 


우리는 스파게티를 먹을 때 행복했었고, 입가에 묻은 소스를 닦아 줄때에 웃었고, 그런 서로를 바라보며 손을 마주잡았을 때, 그걸 사랑이라 불렀지. 


바다 위에서 눈물을 흘려서 좋은 것은, 나의 눈물이 푸른 색으로 바뀌는 것과 그 푸르름들이 함께 일렁거리어 존재가 부재가 되는 것이지. 


내가 너 없이 어떻게 사니.


나의 , 혹은 우리의 사랑 이야기. 

'청춘감성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젊은 날의 유언, 마리아  (1) 2016.06.27
The warmest color is Blue  (0) 2016.06.23
6월4일  (1) 2016.06.04
자기주장  (0) 2016.06.02
취중진담  (0) 2016.06.01
덜컥, 기대期待하다  (0) 2015.08.27
Posted by nakhm999

댓글을 달아 주세요